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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혁명 Neuron으로 New Run하라

전체적인 주제는 신경가소성입니다. 신경발생에서 결정적 시기라는 것이 있습니다. 결정적 시기가 지나면 쓸 수 있는 언어는 한정되고, 고정관념이 형성되며, 성격도 고정되어 버립니다. 결정적 시기를 아무 생각 없이 보낸 성인에게 신경가소성이라는 개념은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단적으로 신경가소성은 성인이 되어서도 끊임없는 훈련과 반복 여하에 따라 뇌가 탄력적으로 적응한다는 개념입니다. 뛰어난 자기 계발 전문가들이 직관적으로 체득하고 몸소 실천하여 성공한 원리들을 내어놓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주제는 크게 인지(학습), 감정, 동기 셋 중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뇌의 관점에서 봤을 때도 탁월한 직관과 실천력입니다. 뇌의 구조물은 이러한 정신 3부작을 처리하기 위해 적합합니다. 무엇보다 뇌의 가소성이 성인이 되어서..
전체적인 주제는 신경가소성입니다. 신경발생에서 결정적 시기라는 것이 있습니다. 결정적 시기가 지나면 쓸 수 있는 언어는 한정되고, 고정관념이 형성되며, 성격도 고정되어 버립니다. 결정적 시기를 아무 생각 없이 보낸 성인에게 신경가소성이라는 개념은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단적으로 신경가소성은 성인이 되어서도 끊임없는 훈련과 반복 여하에 따라 뇌가 탄력적으로 적응한다는 개념입니다.

뛰어난 자기 계발 전문가들이 직관적으로 체득하고 몸소 실천하여 성공한 원리들을 내어놓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주제는 크게 인지(학습), 감정, 동기 셋 중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뇌의 관점에서 봤을 때도 탁월한 직관과 실천력입니다. 뇌의 구조물은 이러한 정신 3부작을 처리하기 위해 적합합니다. 무엇보다 뇌의 가소성이 성인이 되어서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현재 뇌에 대한 서적들이 많이 출판됨에 따라 독자층들의 이해도 깊어졌습니다. 다만 외국에서 나온 서적들이 대다수기 때문에 한국의 실정에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일단 주제가 산발적이고, 깊이가 너무 전문적이거나 혹은 흥미를 유발하는 내용 위주의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책의 강점은 뇌 과학과 현대 의학(우울증, 스트레스, 영양학, 수면 생리 등) 등 다양한 재료를 한국의 실정에 맞게 재구성하였다는 점입니다.

사람들이 뇌를 알고 싶어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결국 공감하기 위해서입니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서 독자들과 공감하고 싶은 것은 3가지입니다. 우선 사고와 인지와 기억의 원리를 배움으로써 학습 효율을 증진시키는 방법을 공유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행동을 일으키는 것은 생각이 아니라 결국 동기라는 것을 제대로 알고 체득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동기를 꺾는 것은 쉬이 드는 부정적인 감정 때문이고 이는 의지의 힘과 실천으로만 극복되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1부에서는 이러한 인지, 감정, 동기의 정신 3부작을 이야기합니다.

2부에서는 이러한 뇌의 능력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3가지 보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두뇌의 건강한 학습체력을 만들어주는 3가지 원리가 담겨있습니다. 화이트헤드의 교육 철학에 담겨있는 3가지 우선순위가 바로 수면과 음식과 교육이기도 합니다. 화이트헤드의 철학을 신경생물학적 기전으로 녹여내었습니다. 훌륭한 운동선수의 자질은 탄력적인 근육이듯이, 뛰어난 학습자의 자질은 잘 관리된 브레인입니다.

3부에서는 일상에서 자주 쓰는 용어이지만 안개같이 모호한 개념인 스트레스입니다. 스트레스가 인지, 감정, 동기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세세하게 이야기함으로써 구체적으로 실체화합니다.

4부에서는 실제 업무와 학습의 질을 높이는 두 가지 원리인 몰입과 창의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신경생물학적 기전을 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몰입과 창의성의 기전이 무엇인지, 실제로 왜 어려운지,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가 담겨 있습니다.

현실은 점점 개천에 물이 말라버려 이무기조차 나오지 않습니다. 희망은 그 자체로 꿈이 되지만, 구체적인 희망은 꿈을 현실로 만들어줍니다. 이 책은 자기 계발의 주제를 폭넓으면서도 그 원리를 체계적으로 다루는 마지막 멘토가 되어 줄 것입니다.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했다. 단 한명의 스승으로부터 배운 단 하나의 가르침은 소박하지만 진지하다. "의료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덕목은 사실과 성실로, 그 둘로 환자를 대하면 기본적인 소임은 다하는 것이다." 따라서 저자의 롤모델은 스승과 같은 Clinician-Scientist가 되는 것이다.

현재 저자가 숙원으로 삼고 있는 연구과제는 몸과 마음을 풀어내는 두 가지 툴, 알로스테시스(allostasis)와 시냅스 가소성(synaptic plasticity)이다. 알로스테시스는 스트레스라 불리는 모든 종류의 자극에 대하여 인체 내 시스템이 긴밀히 협력한다는 개념이다. 스트레스가 만성화될 경우 인체는 몸이든 마음이든 소모(wear and tear)된다. 이는 일견 관련성 없어 보이는 증상과 징후의 조합된 패턴(證)을 통해 몸을 관찰하던 한의학적 사유와 맞닿아 있다.

시냅스 가소성은 비교적 짧은 기간의 사이에 가해진 자극이라도 신경세포간의 접합부인 시냅스에 장기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음을 말해준다. 자극이 제거된 후에도 그 변화는 지속되며 이는 결정적 시기를 헛되게 보낸 성인이라도 충분한 반복적 자극에 의해 학습의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음이 몸에 기능하는 방식은one-side일지 몰라도 마음이 마음에 작용하는 관점은 매력적이다. 이 역시 한의학적 사유와 긴밀히 맞닿아 있다.

저자는 이 둘을 통해 한의학에서 포착해낸 언어들을, 관찰들을 해석하고 반성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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